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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내일 또 보자

by 메모리아, 추억 보존 블로그 2024.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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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게 반짝이는 별을 보며

그만 하루의 끝을 정리하자

달님에게 잘 자라는 인사를 하고

조심스레 눈을 감고 귀를 열어

"수고했어, 오늘은 어땠어?

웃는 일만 일어 날거야"

순수한 마음으로 느끼면

들리게 될 거야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의 이야기

반짝 반짝 빛나며 들려주는 그 노래

아침이 오고 해가 밝아오면

다시 만났을 땐 말하자

보고 싶었어

눈 깜짝할 새 계절은 겨울이야

얼굴에 홍조를 띄우게 돼

하얀 입김이 하늘로 올라가면

허공을 헤매이다 사라져가

언덕에서 밑을 내려다보다

바람과 함께 달릴 거야

작은 일 이지만 이런 일조차 없다면

재미없을 거야

오렌지 빛으로 빛나는 저녁 놀

거리의 불빛들은 조금씩 바래져가

밝은 등불을 따라가 보며

내일의 장소까지 돌아가자

점점 커져가는 그림자를 보며

뒤따라가면 결국은 제자리야

하늘의 향기를 바람이

하얗고 하얀 추억으로 바꾸었어

마주친 눈을 바라보면서

환하게 웃는 기억속의 사진과

흐릿해가는 함께 웃었었던 날과

서러워서 펑펑 울던 그 날을

잊어버리지 않기

흐릿해져도 보이지 않아도

다시 일어날 수 있기를

저것 좀 봐봐 날이 밝고 있어

새로운 일상을 가져다주는 아침

조금 자고 일어났을 때는

아침 햇살에 인사하자

la la la

해가 다시 올라 오면,

보고 싶었어

내일 또 만나

la la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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