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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비밀소녀 / 왁타버스 고정멤버

by 메모리아, 추억 은하수. 2024.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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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오늘도 정의로운 도둑이 되는 걸 허락해주세요.

  • 캐릭터: 본래는 천사소녀 네티를 모티프로 삼은 마법소녀 캐릭터였다. 왁타버스가 3기의 고멤 가요제 이후로 더더욱 인지도가 급상승한 영향으로 4기부터 저작권을 고려했는지 네티와 관련된 의상과 언행을 삼가게 되어 고멤 4기 이후론 마법 관련의 개성은 옅어졌으며, 그저 이쁘고 노래 잘하거나 과감히 망가지는 개그 센스가 돋보이는 일반 미소녀의 인식이 굳어졌다. 하지만 도둑이라는 설정은 유지해 가끔씩 고멤 놀이터의 소재로 활용하는 편이며, 왁타버스 긴급 소집에서도 본인을 소개할 때 도둑이었다가 손 씻었다(...)며 소개하기도 했다.
  • 목소리: 개성이 강하고 귀여운 목소리를 지녔다.
    • 가창력: 개성적이고 부드러운 음색을 가지고 있고 우왁굳의 모든 왁타버스 고멤들 중에서 해루석과 더불어 가창력이 매우 좋기로 유명하다. 해루석과 루비 듀오로 가끔씩 곡을 내는데, 이에 팬들은 물론 우왁굳도 크게 기대할 정도다.
  • 연기력: 연기력이 뛰어나 VR챗 상황극에도 자주 나오지만, 특유의 개성있는 목소리 덕분에 곧장 들킨다.
  • 기획력: M/V나 단편 콘텐츠의 성공 타율이 상당히 좋다. 문어발식으로 기획한다고 한다. 대표적인 기획 작품으로는 EIGHT이 있으며, SEPTEMBER를 통해 제4의 벽을 철저하게 지키는 특징을 보이기도 했다.
  • 게임 실력: 승부욕이 강하지만 실력이 안 따라주는 편이다. 하지만 깨부하고 노력하기 때문에 의외의 명장면을 뽑기도 한다.
  • 우결: 해루석과의 케미가 생긴 뒤로 합방, 고놀, 개인 방송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응용한다. 비즈니스 관계라고 선을 그었으나 잊을만 하면 둘의 미묘한 썸 행보로 시청자는 물론 우왁굳마저 몰입하게 만들기도 한다.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어울리게 선하고 무해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우왁굳이 공인한 치유계 고멤들 중 한 명. 장난기 어린 농담, 오지랖삼아 꾸중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다른 고멤들과 비교했을 때 강도 높은 디스가 적고, 공격성이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특히 다른 고멤들에 대한 칭찬 격려가 많은 편인데, 고멤 가요제 후기 방송에서 이 모습이 두드러졌다.# 간혹 주접에 가까운 칭찬들도 많이 섞어 쓰는 듯. 다른 고멤들의 평가에 따르면, 고멤들 사이에서 엄청 돈독하진 않지만 갈등이 일어나지 않는 선에서 완만한 인간관계를 갖추고 있다는 듯하다.

주변에서는 성격적으로 꽤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그중에서도 근면하며 꼼꼼한 성향이 두드러지며, 맡은 업무에서 높은 책임감을 보이는 이미지인 모양. 고멤 시즌 2 시기, 고멤 합방에 거의 참가를 못 한 기간이 있었다. 고멤 합방과 상황극 연습이 겹쳤을 때에 상황극 연습을 포기할 법도 했으나, 팀장으로서 끝까지 같이 연습하는 모습을 보이며 본인의 강한 책임감을 입증했다. 또한 Pro Soccer Online 리그에서도 손글씨까지 써가며 감독의 역할에 충실했다. 고멤 스타리그에서도 엄청난 연습 준비를 통해 히키킹에게서 승리하는 등 노력파 모습을 보였다.

또한 왁타버스에 기여하는 다른 인물들도 인지도와 상관없이 잊지 않고 챙겨주곤 한다. 에잇 커버 곡을 낼 때도 천양에게 장문으로 응원 메시지를 써줬다고 한다. 게다가 같은 1기 동기였던 개냥이의 생일을 축하해주기도 했다.# 다만 이러한 챙겨주는 성향의 연장선상인지, 방송 외적으로 과도한 오지랖을 보였는지, 고멤들 내에서는 꼰대로 불리는 밈이 있다. 딜레마 합방 뒤풀이에서 독고혜지에게 꼰대 소리를 들었고, 이후 순위 맞추기 합방에서도 '첫 인상과 가장 많이 달라진 맴버' 3위에 뽑혔는데, 소피아가 말하기로 그 이유는 꼰대.

상술된 바와 같이 비밀소녀는 동료들에게 칭찬이나 격려, 걱정을 많이 하고, 상대방을 잘 챙겨주는 성격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마냥 이미지를 신경쓰며 적극적으로 이미지 관리를 하는 타입은 아니다. 오히려 망가지는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등 스스로의 이미지를 완급 조절하는 경향도 보인다. 대표적으로 소년점프 커버 영상이 있는데, 여기에선 비밀소녀의 얼굴만 달린 검은 근육질 아바타를 등장시켜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청초한 이미지의 기존 아바타와는 정 반대의 험악하고 위엄넘치는 아바타를 사용한 것이다. 이게 심히 엽기적이라, 영상을 처음 본 우왁굳조차 비밀소녀의 모습에 난색을 표할 정도. 이후 본인이 기획한 비소 징글벨 커버에서는 머리가 뚜껑처럼 반으로 열리고 그곳에서 비즈니스킴 소피아가 등장하는 연출을 감행하는 등 청초한 이미지 파괴에 진심라는 걸 증명했다. 이처럼 망가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엽기적인 재미를 주려고 하는 성향이 드러나면서 역으로 고멤에 걸맞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다르게 해석하자면, 이는 '고멤 내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끌어서 1위가 되는 식의 방향성'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귀엽고 예쁜 이미지로 인기가 절정을 찍을 때쯤 스스로 망가지는 이미지를 자처하는 것일 수 있다는 것. 반면 우왁굳이나 시청자들에게 있어서 '고멤답지 않다. 이럴 거면 독립해라.'와 같은 반응을 듣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추측도 가능하다. 어느 쪽이든 별다른 위기 없이 오래오래 고멤을 하고 싶다는 스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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